제26회 박물관 문화강좌 ‘고전의 향연 7’의 아홉 번째 강좌가 27일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종우(민족문화연구원) 교수가 박제가의 를 주제로 다룬 이번 강연에는 230여 명의 청중이 참석했다.박종우 교수는 를 ‘새로운 조선을 꿈꾼 진보 개혁가의 마스터플랜(masterplan)’이라고 설명했다. 는 박제가가 29살에 청나라 연행(燕行)에 동행했을 때 관찰한 선진 문물을 기록한 글이다. 박 교수에 따르면 박제가는 책에서 청나라와 조선을 비교하며, 조선은 가장 큰 문제인 가난을 스스
- 어디로 여행을 했나“2014년 6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40일 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횡단열차를 타고 여행했다. 세르디예프파사드, 까잔, 크라스노야르스크, 이르쿠츠크, 울라우데 같이 러시아에서도 이색적인 공간이나 종교적으로 의미 있는 도시를 골라 다녔다. 기차여행으로 들린 15개 도시는 작지만 개성적이어서 흥미로웠다. 기차에서 내린 후에는 직접 버스를 타거나 걸어 다니면서 이색적인 도시 모습을 경험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는“‘울라우데’다. 러시아에서 가장 러시아답지 않은 도시였다. 길거리에서 마주친